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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폄하하고 2·12 총선 민의 왜곡한 조선일보

1985년 1월 18일 신한민주당이 창당대회를 열었다. 신민당은 김영삼의 상도동계와 김대중의 동교동계의 연합체인 민주화추진연합회(민추협)을 모체로 했다. 신민당의 창당은 제12대 총선을 대비한 것이었다. 조선일보는 신민당 창당 다음날인 19일,...

현대중공업 파업 사태를 '노·노 갈등'보도

1988년 12월 12일 현대중공업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다. 동아일보는 그 날짜 15면 3단 기사로 그 소식을 전했다. 사안의 중대성에 비하면 의외로 작은 보도 비중이었다. 이후 동아일보 지면에는 현중 파업 사태에 관한 보도가 거의 보이지...

'유신의 망령' 학원안정법 지지한 조선일보

1985년 7월 '학원안정법' 제정이 추진됐다. 조선일보는 이에 대해 7월 26일 1면 머리에 기사를 올렸다. 정부가 갈수록 좌경폭력화하고 있는 학원 소요 사태를 근절, 학원 정상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로 '학원안정법'(가칭)을...

서울지하철 파업을 시민 불편에 초점 맞춤

강력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서울지하철 노조가 3월 16일 파업에 돌입했던 것이다. 서울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16일자 동아일보 1면 머리기사는 <지하철 파업 30명 구속 방침 농성 2,100명 연행 집행부 7명 사전영장>, 사회면 머리기사는...

조선일보의 '구미 유학생 사건' 왜곡 보도

전두환 정권은 박정희 정권과 마찬가지로 무고한 사람을 고문해 자백을 받아냈고, 간첩·용공 사건을 조작해 정국 전환용으로 활용하는 짓을 밥 먹듯 했다. 1980년 6월의 '아람회 사건'과 '무림·학림·부림 사건'(1980~1981년) 등이 그렇다....

여의도 농민 시위를 '폭력시위'로 보도하는 동아일보

2월 13일 여의도에서 농민 1만5천여 명이 ‘수세 폐지’‘고추 전량 수매’ 등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동아일보 14일자 사회면 머리기사<농민 1만여 명 폭력시위 어제 여의도서 검찰 “배후 등 색출 엄벌”>는 폭력을 강조하는 제목으로 그...

전교조를 비난하는 동아일보

5월 29일에는 전교조 관련 기사가 1면에 올랐다. <‘교원노조 마찰’ 확산 기미 당국; 불법규정, 전교조; 시도지부 결성 맞서>이라는 제목이었다. 전교조에 대한 동아일보의 시각은 다음날인 30일자 사설<교육은 투쟁이 아니다-정치권 차원의 결연한...

'부천성고문사건' 공안당국의 분석을 그대로 보도

조선일보는 7월 6일 권인숙의 변호인단이 수사관 6명을 고발한 내용 역시 <수사관 6명 고발-추행 사건 변호인단>이라는 제목의 1단 기사로 보도했다. 조선일보 7월 8일자에야 비로소 인천지검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하고 제목을 <성고문 본격...

동아일보 사설 '끔찍한 동의대 사건'

‘5·3 부산 동의대 사건’을 5월 4일자 동아일보 1면은 <용산 미군 골프장 내년 이전>이라는 4단 기사가 한쪽 귀퉁이를 차지한 것 말고는 온통 동의대 사건에 관한 것이었다. 머리기사는 <농성 대학생 방화 경찰 6명 소사 부산 동의대 피랍 경찰...

애국학생투쟁연합을 '북괴 동조세력'으로 매도

1986년 10월 28일 오후 건국대 민주광장에서는 전국 29개 대학학생 1천 5백여 명이 모여 ‘전국 반외세·반독재 애국학생투쟁연합(애학투련)발족식’열었다. 학생들이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학교 주변을 포위한 1천 5백여 명의 경찰이 최루탄을...

동아일보, 학생들은 '악마'로 보도

5월 5일자 동아일보 1면도 동의대 사건과 학생 시위에 관한 기사 일색이었다. 학생들을 ‘악마’로 만드는 작업과 ‘불쌍한 경찰’‘희생자 경찰’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이 함께 갔다. 같은 날짜 사회면 머리의 상자기사 제목은 <“아빠는 아파서 놀러...

'평화의댐 조작사건'에 일조한 조선일보

건설부장관 이규호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휴전선 북방 금강산 부근에 건설 중인 댐이 한강 하류지역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며 금강산댐 건설계획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조선일보는 그 내용을 10월 31일자 1면 머리에...

동아일보의 대대적인 사상공세

문익환의 방북을 계기로 동아일보 역시 대대적인 사상공세에 들어 간 것이다. 세상에 어느 제도권 정당이 자유민주체체보다 김일성체제가 합당하다고 내세울 것이며 그것을 밝힐 수 있다는 말인가. 동아일보는 다음 날인 28일자<충격과 소모를 줄이자>라는...

거대여당 출현에 대해서는 지적못하는 동아일보

1990년 1월 22일 사설 <3당 합당 선언의 충격-국민 설득할 뚜렷한 명분 있어야 한다>은 ‘충격’만을 강조할 뿐, 그동안 동아일보가 주장해 왔던 야권통합이 무산되고 범보수 거대 여당이 출현한데 대해서는 문제 제기의 어조를 극도로 낮추었다....

세계적 오보 '김일성 사망보도'

조선일보가 1986년에 저지른 최대의 오보는 ‘김일성 사망’뉴스였다. 11월 16일자 조선일보 1면에 나온 <김일성 사망설>이 시발점이었다. 조선일보는 휴간일인 11월 17일자로 <김일성 총맞아 피살.이라는 호외를 발간했다. 조선일보는 그것을...

학생운동을 비난하는 동아일보

치사 정국에서 분신 정국으로 불길이 옮겨 붙으면서 일정 부분 시위대의 입장에 서서 노태우 정권에 각을 세웠던 동아일보도 ‘정원식 사태’가 터진 뒤인 6월 5일자 <가투는 이제 그만둘 때다>라는 사설을 싣고 재야운동권의 자숙을 당부했다. 그 사설은...

조선일보, '박종철 치사 사건' 모호한 보도

석간 중앙일보는 1월 15일자 사회면에 <경찰서 조사받던 대학생 쇼크사>라는 2단 기사를 실었다. 조선일보는 1월 16일자 11면에 그 기사를 4단으로 받았다. 제목은 <조사받던 서울대생 사망>이었다. ‘고문’이란 말이 아예 빠진 조선일보 기사는...

안기부 발표 내용을 그대로 보도

9월 28일 안기부는 장기표 부부 등 6명을 대남 거물간첩 이선실을 접촉하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불고지 혐의로 구속했다고 발표하면서 내달 초 60명 규모의 간첩단 사건을 국민들에게 알리겠다고 예고했다. 그리고 10월6일 ‘남한조선노동당’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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