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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싸움판만 남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4년 3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법 위반 결정에 대한 야당의 사과 요구를 거부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총선 결과에 자산의 재신임을 연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제 조선일보는 다음날인 12일...

날치기 통과에는 관심 없는 동아일보

보수언론과 기득권 세력은 '미디어 악법'의 신속한 처리를 요구해 왔다. 2009년 7월 22일 '미디어 악법 날치기 통과' 과정의 결과는 한국 헌정 사상 길이 오점으로 남을 사건이었다. 의장석 점거는 물론, 여야는 상대 당 의원들이 자기 자리가...

노무현 정부는 건달 정부다?

조선일보 2005년 11월 5일자 5면에는 서울대 명예교수 안병직이 한 인터넷 매체와 가진 인터뷰기사가 나왔다. 그는 노무현 정부를 '아이디어의 쓰레기통'이라고 폄하했다. 안 교수는 "언젠가 청와대에 있는 누군가가 정책 로드맵이라고 보여주었는데...

아수라장 동아 궤변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

한나라당은 텔레비전으로 생중계 되는 가운데 국회법을 어기면서 미디어 관련 법안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헌정 쿠데타'를 저질렀다. 그런데도 동아일보는 "비록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지 못했지만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한 처리도 엄연히 국회법에 정해진...

노무현 정부에 저주 퍼붓는 조선일보

17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007년 12월 18일자 조선일보 35면에는 <언론을 향한 증오심의 마지막 발작을 지켜보며>라는 사설이 나왔다. 이 사설은 신문사의 공식 견해라기보다는 어느 개인이 노무현 정부에 대해 저주를 퍼붓는 주문처럼...

'친일 반민족 행위'사죄하지 않은 복간호

1945년 11월 23일 조선일보 복간호가 나왔다. 1940년 8월 10일에 폐간된 지 5년 3개월 13일 만에 같은 제호로 발행을 한 것이었다. 지령은 폐간호의 6932호를 이어받아 6924호로 했다. 자체 인쇄시설이 없어 서울신문(옛...

한나라당 기관지에 나올법한 사설 쓰는 동아일보

2010년 8월 초 민주당이 강력히 반대하던 '4대강 사업'에 대해 충북지사 이시종과 충남지사 안희정이 소속 정당인 민주당의 주장과는 크게 다른 견해를 밝혔다. 이에 동아일보는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일수 있는 적기라 판단했는지, 8월 6일자 사설...

6개월만 참아 보겠다는 조선일보 김대중

조선일보 2007년 6월 4일자 34면에 실린 '김대중 칼럼'의 제목은 <6개월 반만 참자>이다. 조선일보 고문 김대중은 이 글에서 노무현을 향해 조롱과 야유와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사실상의 임기를 7개월도 채 안 남긴 '식물대통령'의...

방응모, 자신을 '진정한 애국자'로 미화

조선일보 사장 방응모는 1946년 1월 4일자 신문 1면에 ‘연두소감’을 실었다. 제목은 <통일일로>이다. 나는 이제 당분간 완전 자주독립국가가 설 때까지 나 개인의 고집인 ‘임정지지’를 보류하고 오로지 통일국가 건설에 매진할 생각이다. 3천만의...

이명박 정부 감싸기 도를 넘은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2008년 5월 2일자 31면에 <TV 광우병 부풀리기 도를 넘었다>를 내보냈다. "PD수첩은 TV가 특정한 의도를 갖고 여론 몰아가기에 나서면 그 사회적 파장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줬다. 영상과 언어 위주의 TV는 시청자의 생각과...

'이승만 소감'이 더 돋보이는 자리에 실림

조선일보 8월 15일자 1면에는 종전의 중요한 날들과 달리 이승만의 <소감>이 김구의 <발표문>보다 돋보이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50년 전에 우리 2천만 다 각각 국가생명을 위하여 자기생명을 희생하기로 결심하였다면 우리가 다 살 수 있었을...

이명박 대통령 구하기에 나선 조선일보

2008년 6월 20일 이명박은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경우에도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한국 국민의 식탁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뽑은 대통령의 약속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촛불 항쟁은 6월 30일과 7월 6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촛불집회는 비이성적이라는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촛불 집회에 대해 <정부는 쇠고기를 미선이, 효순이 사건처럼 키울 셈인가>라고 비판하는 사설을 2008년 5월 5일 실었다. 이 사설은 청소년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촛불집회의 동기와 목적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하지는 않고 MBC...

미군정청의 '대구항쟁' 발표 그대로 받아쓰기

조선일보는 10월 4일자 2면에 ‘대구사건’에 관한 미군정청의 발표를 그대로 옮겼다. 공전의 불상사인 대구사건에 대하여 조병옥 경무부장은 그후 경과를 4일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현재가지 들어온 보고에 의하면 경찰 측 피해자는 사망자 53명이...

조선일보의 '4대강 사업' 치켜세우기

2011년 10월 23일 이명박 정부는 한강의 이포로를 비롯해서 금강의 공주보, 영산강의 승촌보, 낙동강의 강정고령보에서 '4대강 새물결 맞이' 행사를 열었다. 공사가 끝나지 않은 데가 많고, 정부 스스로 현재 공정이 93%라고 밝혔는데도 '준공...

뒤늦게 유엔 의결 지지한 조선일보 사설

1947년 10월 17일 미국은 미·소 점령군 관할구역에서 유엔감시위원단의 감시 하에 각각 선거를 치르자는 결의안을 유엔총회에 제출했다. 유엔 정치위원회는 10월 30일, 미국이 낸 원안대로 한국 임시위원단을 설치하고, 신탁통치를 거치지 않는...

'남조선 정부만으로 전 조선을 대표'한다고 주장

조선일보는 1948년 2월 19일자 1면에 <북조선 정권 수립설을 듣고>라는 제목으로 사설을 실었다. 작일 내외의 보도는 북조선인민공화국 선포설을 전하고 있다. 북조선 정권의 존재는 그 선포 유무를 막론하고 이미 단독정권의 형태를 가지고 있음이...

‘4·3사건’을 축소, 왜곡보도하는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뒤늦은 4월 6일자 2면에 ‘4·3사건’을 토막기사<제주도 경찰관서 피습 / 시내 수개처에서 발생>로 보도했다. 조병옥 경무부장 담에 의하면 4월 3일 제주도 일대에 경찰서 피습사건이 돌발하였다고 한다. 경무부에 보고된 현재까지의 피해...

이승만을 '혁명투사'로 격상시킨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7월 21일자 1면에 <초대 대통령에 이 박사>라는 사설을 실었다. 이 박사는 구국혁명의 노투사의 한 분이다. 어떤 비방과 중상이 있건 이 박사의 과거가 이를 증명하고 있고 민족적 영도자의 지위를 엄연히 가져 왔다. 일찍이 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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