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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이중성 여실히 보여준 '4대강 사업' 사설

이명박이 대통령 임기를 한 달 남짓 남기고 있던 2013년 1월 17일 감사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주요 시설물 품질 및 수질 관리 실태'에 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선일보는 1월 19일자 사설<감사원, ‘대통령 사업 눈치 보기 감사’ 부끄럽지 않은가>을 통해 감사원을 호되게 꾸짖었다.



조선일보의 이 사설은 그 신문의 이중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명박의 임기 내내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데다, 완공될 무렵에는 기사와 사설로 그 사업을 극도로 찬양한 일에 대해 독자들에게 반성과 사과는 하지 않은 채, 뒤늦게 감사 결과를 발표한 감사원만을 '준엄하게'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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