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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폐하 어위덕(1939.1.1.) 사설/기원절(1939.2.11.)

2월 18 업데이트됨

일제가 중일전쟁을 발발한 1937년부터 조선일보의 일본 왕실에 대한 찬양이 극심해졌는데 그 일면에 가장 잘 드러난 예가 매년 1월 1일 조선일보가 1면 상단에 게재한 일왕 부부 사진 및 찬양 기사, 사설이다. 사실상 일본 왕실에 충성을 맹세하는 수준이다.




조선일보는 1939년 1월 1일 석간 1면에서 <천황폐하(天皇陛下)의 어위덕(御威德)>이란 제목과 함께 국화 문양이 곁들인 일왕 부처의 사진을 게재하였다.


“천황폐하의 위엄과 덕망”

1939년 2월 11일에도 초대 신무왕(神武王)이 즉위한 날이라 하여 일본 건국일로 기념하는 소위 ‘기원절(紀元節)’이라 하여 조선일보는 사설 <기원절(紀元節)>을 게재, 일 왕실을 찬양하였는데, 이 기사에서 조선일보는 “무릇 일본정신은 저 물질 중심의 자본주의, 개인주의와도 다르고 전체가 잇슨 후 개체가 잇다는 파씨즘과도 다르다. 일본 정신은 일본 독특한 국민성, 국민 기질에 의한 것으로서 타(他)의 모방 (模倣) 우(又)는 추월(追越)을 불허(不許)하는 바이니 내선일체(內鮮一體), 일만지(日滿支) 협조 등은 다 서양류의 식민지사상과 다르다. 학제 개혁, 지원병제도의 실시는 그 현현(顯現)의 일례라 할 것이다”면서 일왕 숭배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칭송하고, 조선의 젊은이를 일제의 침략 전쟁 수행을 위한 총알받이로 내몰기 위한 조치인 지원병제도를 찬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