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싸움판만 남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4년 3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법 위반 결정에 대한 야당의 사과 요구를 거부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총선 결과에 자산의 재신임을 연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제 조선일보는 다음날인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4년 3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법 위반 결정에 대한 야당의 사과 요구를 거부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총선 결과에 자산의 재신임을 연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제 조선일보는 다음날인 12일...
조선일보 2005년 11월 5일자 5면에는 서울대 명예교수 안병직이 한 인터넷 매체와 가진 인터뷰기사가 나왔다. 그는 노무현 정부를 '아이디어의 쓰레기통'이라고 폄하했다. 안 교수는 "언젠가 청와대에 있는 누군가가 정책 로드맵이라고 보여주었는데...
17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2007년 12월 18일자 조선일보 35면에는 <언론을 향한 증오심의 마지막 발작을 지켜보며>라는 사설이 나왔다. 이 사설은 신문사의 공식 견해라기보다는 어느 개인이 노무현 정부에 대해 저주를 퍼붓는 주문처럼...
조선일보 2007년 6월 4일자 34면에 실린 '김대중 칼럼'의 제목은 <6개월 반만 참자>이다. 조선일보 고문 김대중은 이 글에서 노무현을 향해 조롱과 야유와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사실상의 임기를 7개월도 채 안 남긴 '식물대통령'의...
조선일보는 2008년 5월 2일자 31면에 <TV 광우병 부풀리기 도를 넘었다>를 내보냈다. "PD수첩은 TV가 특정한 의도를 갖고 여론 몰아가기에 나서면 그 사회적 파장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줬다. 영상과 언어 위주의 TV는 시청자의 생각과...
2008년 6월 20일 이명박은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경우에도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한국 국민의 식탁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뽑은 대통령의 약속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촛불 항쟁은 6월 30일과 7월 6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조선일보는 촛불 집회에 대해 <정부는 쇠고기를 미선이, 효순이 사건처럼 키울 셈인가>라고 비판하는 사설을 2008년 5월 5일 실었다. 이 사설은 청소년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촛불집회의 동기와 목적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평가하지는 않고 MBC...
2011년 10월 23일 이명박 정부는 한강의 이포로를 비롯해서 금강의 공주보, 영산강의 승촌보, 낙동강의 강정고령보에서 '4대강 새물결 맞이' 행사를 열었다. 공사가 끝나지 않은 데가 많고, 정부 스스로 현재 공정이 93%라고 밝혔는데도 '준공...
이명박이 대통령 임기를 한 달 남짓 남기고 있던 2013년 1월 17일 감사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주요 시설물 품질 및 수질 관리 실태'에 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선일보는 1월 19일자 사설<감사원, ‘대통령 사업 눈치 보기 감사’...
조선일보가 일본 제국주의의 전쟁범죄와 만행을 부정하고 군부독재를 찬양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관점을 아예 역사 교과서에 기록하려는 의도도 숨기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이른바 뉴라이트 진영의 '교과서 포럼'이 쓴 '대안교과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