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가치없는 남북학생회담의 제의' 사설

조선일보는 5월 6일자 석간 1면에 <시도의 가치 없는 남북학생 회담의 제의>라는 사설을 올렸다.

조선일보<시도의 가치없는 남북한학생회담의 제의>(1961.5.6)
우리는 이 제의된 회담이 비록 학생들 간의 회담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공산당을 상대로 하는 것인 이상 시도의 가치가 없는 것임을 명백히 하여 대학생들의 지성이 이 이상 그 제의가 제래한 파문을 확대시키지 않도록 하여주기를 바란다. 3일 제의에 대하여 북한괴뢰 측 관헌과 학생대표들이 이를 환영 호응하였고 우리 정계 일부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견해가 있었으므로

정부와 보수적 언론이 남북학생회담 제의를 강력히 비판하자 서울대 민통련 학생들은 5월 12일 학생운동의 순수성을 내세우면서 사회단체가 주최하는 남북학생회담 지지집회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통전학련은 5월 14일부터 일부 일간지에 <남북 학생 및 통일축제에 관한 우리의 요구>라는 광고를 실었다. 그 광고문안에서 핵심적인 것은 “남북학생회담지지 여부를 알기 위해 국민 또는 전 학생의 투표를 실시할 것”이었다. 회담 강행 의사가 없음을 명백히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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