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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전쟁경고'를 강조하는 동아일보

1997년 7월 11일 동아일보에는 온통 황장엽의 ‘전쟁 경고’와 그가 갖고 있다는 ‘리스트’에 흥분한 기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동아일보 지면에서는, 황장엽이 아무리 고위직에 있었다 하더라도 연로한 학자인 출신 그가 어떻게 극비의 군사기밀을 속속들이 알 수 있었는지에 대한 합리적 의심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같은 날짜 사설<황장엽 씨의 경고>역시 마찬가지였다.

동아일보<황장엽씨의 경고>(1997.7.11)
황씨가 밝힌 새로운 사실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는 한국의 내부 와해공작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무력통일을 기도하고 있는 북한의 대남 기본전략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실감나게 증언했다. 특히 파멸의 궁지에 몰린 북한이 기습공격으로 서울을 5~6분 만에 잿더미로 만든 후 미군 증원 전에 부산까지 점령할 전쟁 시나리오를 짜갖고 있다는 경고는 가슴을 섬뜩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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