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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을 비난하는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8월 13일자 사설<‘신촌 사태’의 본질>을 통해 한총련을 비난했다.

조선일보<신촌 사태의 본질>(1996.8.14 )
이게 과연 나라다운 나라인가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미 갈데까지 간 확신범들인 그들이 신촌 일대를 무법천지의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으니 정부와 공권력은 대한민국에 과연 법이 있는냐는 질문에 즉각 답해야 한다.

연세대를 둘러 싼 학생들과 경찰과 공방은 13, 14, 15일에도 계속 됐다. 조선일보 1면은 학생들이 쳐 놓은 바리케이드의 폐타이어가 불타면서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장면이나 쇠파이프를 휘두리며 경찰과 맞서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커다란 사진이 연일 장식했다.


8월 15일 1면 머리기사 제목은 <한총련 폭력시위 사흘 째 계속 경찰, 한때 연대 진입>이었다. 8월 20일 1면 머리기사도 한총련 사태였다. <화염병‧쇠파이프 폭력시위 필요하면 총기사용>란 섬뜩한 제목이었다. 3면에는 시위로 중상을 입은 경찰이 1백72명에 이를 정도로 “시위 아닌 테러”로 변질된 만큼 방치불가라는 판단을 내렸다는 경찰의 총기 대응 방침을 해설하는 기사가 전면에 실렸다.



조선일보<화염병 쇠파이프 폭력시위 필요하면 총기 사용 박 경찰청장 진압경관 권총 휴대밝혀>(1996.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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