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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련과 정부를 질타하는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정부의 무능을 질타하며 강력한 진압을 요구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17일자 1면 기사<“한총련 지도부 완전 근절” 폭력시위 전원 검거 엄단>을 실었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한총련 시위의 불법 폭력성이 국가 기강을 위협하는 수준에 까지 이르렀다고 판단, 경찰력 등 공권력을 총동원해 한총련 지도부를 발본색원키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3면에는 <경찰 시위대 예전 같지 않다>는 기사를 실었다. 문민정부의 나약함을 비웃으며 강경 진압을 부추기는 내용이 핵심을 이루고 있었다. 동아일보는 8월 18일자 사설<친북 폭력집단 뿌리 뽑아야>에서 한총련과 정부를 싸잡아 맹비난을 퍼부었다.

동아일보< 친북 폭력집단 뿌리 뽑아야>(1996.8.18)
지난 한 주일 동안 서울 신촌 일대를 온통 무법천지로 만들어 놓은 한총련의 불법 극력시위는 아무리 참고 이해를 하려 해도 이제 관용의 한계를 넘었다. 한총련은 적어도 두 가지 측면에서 용서받을 수 없다. 한총련은 이제 자유민주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헌법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좌경 적대세력임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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