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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자제를 요구하는 조선일보

조선일보의 위선이 드러났다. 노동계의 총파업이 예상 외로 강경한 양상으로 진행되자 12월 28일자 사설<위기의 현실을 직시하자>은 파업 자제를 당부했다. 날치기 통과된 노동법이 노동계의 불만을 사서 총파업에 이르게 되고 노사와 공익적 기구들이 성숙한 대타협의 그림을 원만히 그려내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의 현재 처지가 이미 누구도 외면할 수 없는 절대적 위기 상황에 돌입해 있음을 잠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조선일보<위기의 현실을 직시하자>(1996.12.28)
따라서 작금의 노동법 파란과 총파업 투쟁은 우리 경제의 기반을 더 이상 허물지 않는 선에서 조속히 수습되어야 하며 다수 국민의 건강이나 불편을 담보로 하는 양상으로 전개되는 것은 노동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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