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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김대중을 부르는 호칭'김 씨'

김대중 후보 대한 5월 27일자 사설<언‧행 일치 지켜 볼 터>은 살벌하기 짝이 없다. 김 후보의 변신 노력에 진심이 담겨 있는지, ‘얄팍하다’는 비판자들의 지적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3수’라는 진부성을 어떻게 벗어날 것인지, 호남 인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통일방안을 비롯, 후보로서 원숙함을 기대한다”고 한 대목에서는 조선일보가 결국 김대중을 잘 믿을 수 없고 특히 통일문제에 있어서는 미숙하다고 본다는 느낌이 묻어나는데, 이 사설이 후보 김대중을 부르는 호칭은 ‘김 씨’였다.

조선일보<언.행 일치 지켜 볼 터>(199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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