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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사보/본사의 빛나는 신년호 각지 신년호 비판회 개최(1939.4.1.)

2월 18 업데이트됨

방응모 사장이 인수한 이후 노골적인 친일 행보로 전성기를 구가한 조선일보는 사보에서 자사의 반민족 행위를 자화자찬했다.



조선일보는 1939년 4월 1일자 조선일보사보 제9호 3면에 게재된 <본사의 빗나는 신년호... 각지 신년호 비판회 개최>란 기사에서 “본사에서는 일월 구일 오후 사시 이십분부터 신년 제일회 정례 편집국 부장회의를 개최하고 본보가 각지의 금년 신년호에 대한 비교 비판을 시하엿다. 그 결과 대체에 잇서 금년 신년호는 본보가 제 타지에 비하야 현저히 우수하엿다는 결론을 어덧는데 첫재 본보는 신년호 전체의 목표가 확연하야 모든 문제가 언제나 방금 목전에 절박된 현실인 제국의 대륙 정책을 중심으로 하얏고 내용에 잇서서도 비교적 정선된 느김이 잇섯다. 그리고 기타 편집기술로나 사진과 인쇄의 선명한 점으로나 또 교정까지도 비교적 잘되엿다는 점에서 단연 타지를 압도할만하고 또 품격상으로 보드래도 과연 대신문의 풍도를 여실히 나타나여 실로 본사 적년의 솜씨를 이번 신년호에 발휘한 느낌을 가지게 한것엿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기사 옆에는 동아일보, 경성일보, 매일신보 등 당시 서울에서 발행된 종합일간지와 조선일보를 비교하는 도표를 첨부했다.


그러나 1939년 조선일보의 신년호는 1면에 일왕 부처의 사진을 게재하고, 일제의 침략전쟁에 조선 민중이 적극 협력할 것을 주장한 내용으로 일관한 것이다. 그런 친일 반민족 보도 내용으로 도배한 신년호가 동아일보는 물론 총독부 기관지인 경성일보, 매일신보와 비교해 보아도 우수하다고 조선일보는 자평한 것이다. 조선일보의 위와 같은 보도는 스스로 친일 반민족 언론지로서 적극 활동한 것을 인정한 것으로서 일제와 그 시책에 적극 협조한 친일 반민족 언론행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