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를 국민탓하는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11월 22일자에 <IMF 돈>, 25일자에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 26일자에 <고통 없이 희생없다>, 28일자에 <어려움을 나누는 합의>, <먹자판도 그만하자> 등 구제 금융 사태 관련 사설들을 쏟아냈다.


사설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절약’, ‘각오’, ‘극복’, ‘단결’등이었다. ‘책임 추궁’도 빠질 리 없었다. 정치지도자, 은행 공무원, 소비자, 노동자, 심지어 국민들까지 “너무 먹는다”고 비난하면서도 조선일보의 사설들에서 언론에 대한 책임 추궁은 거론되지 않았다.

12월 24일 사설<허세, 거품 이제 그만>의 논조는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조선일보<허세 거품 이제 그만>(1997.11.24 )
가계의 적자가 늘어나는 추세인데도 불구하고 일부 국민들은 해외여행과 수입사치품을 선호해 왔으며 대기업들도 덩달아 수출보다는 외제품 수입에 열을 올려왔다. 정부는 정부대로 예산 낭비와 선심행정을 일삼아 오면서 경제의 경쟁력 추락 조짐을 진솔하게 국민들에게 설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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