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조선]품팔아 모은 돈을 황군위문금으로…(1937.9.5.)

2월 18일 업데이트됨

조선일보는 부록인 <소년조선일보>, 즉 어린이들을 독자로 둔 보도에서도 일본 제국주의이 대한 충성을 독려, 강요하고 일제의 시책을 적극 찬양, 홍보했다.



소년조선일보 <품팔아 모은 돈을 황군위문금으로 제생원아동들의 성심 듣는 사람마다 감격해>(1937.9.5.)는 중국을 불법 침략한 일본 제국주의 군대에 위문금을 모아 보내자고 독려하는 기사다. 조선일보는 "어머니도 아버지도 없는 제생원의 어린이들이 총후의 정성을 다해" 위문금을 내 많은 사람들이 감격하고 있다며 다른 조선 어린이들의 '황군위문금'을 독려했다.


특히 조선 불법 침략에 앞장선 이토 히로부미 등 이른바 '조슈번벌'들의 수장 요시다 쇼인이 좌우명으로 삼았던 '지성'(至誠, 지극한 정성, 일본이 아시아를 지배하는 강국이 되길 정성으로 기원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의미)을 기사 제목에 큼지막하게 써놓은 것이 눈에 띈다. '지성'은 '조슈번'의 후예인 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공식적으로 거론한 좌우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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