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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화국 2년'를 축하하는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이어 5공 출범 2년을 기리는 시리즈를 통해 전두환 정권에 대한 지속적 지지를 표현했다. <5공화국의 2년>이라는 제목으로 2회에 걸쳐 5공 정부의 각 분야별 평가를 긍정적인 치적 위주로 소개하는 홍보기사였다. 동아일보는 2월 28일자와 3월 2일자 그 시리즈를 실은 뒤 이어 5공의 기념일도 그냥 넘기지 않았다. 5공 출범 2년째가 되는 3월 3일에는 사설로 전두환의 5공화국 출범 2년을 융숭하게 다루었다.

동아일보< 5공화국 출범 2년 上>(1983.2.28)
국민들은 전쟁과 빈곤과 그리고 정치적 탄압 및 권력 남용으로부터 해방시키고 민주·정의·복지사회를 지향하며 출발한 5공화국은 그동안 개방과 자율조치에 의한 국민의 총화합을 이룩하기 위해 간단없는 노력을 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통금해체, 교복 자율화, 김대중 씨를 비롯한 광주 사태 관련 인사들에 대한 석방조치 등은 그와 같은 노력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중략)현 정부에 대한 국내외의 인식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견해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동아일보< 5공화국 출범 2년 下>(1983.3.2)
3일은 전두환 대통령이 취임하고 새 정부가 들어선지 두 돌이 되는 날이다. 지난 2년 동안 국정은 물론 민주·복지·정의 그리고 문화의 창달을 지표로 전개되어 왔다. 그 지표들은 어떤 정권의 차원을 넘어서 현대사회가 추구해야 할 과녁임이 분명하다(중략)사회의 혼란도 가셔지고 질서의 강조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일이다.

전두환 정권은 일부 정치인들에 대한 해금 조치를 발표하면서도 저항적인 민주인사들과 학생들에 대해서는 탄압을 강화하는 일종의 분리지배 정책을 꾀했다. 학원가에서는 시위를 하다 부상하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생기는가 하면 강제징집 후 군부대에서 의문사 하는 경우도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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