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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석 달만에 나라가 흔들린다는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지 석 달도 안 된 시점인 2003년 5월 23일자까지 <노무현정부 3개월, 나라가 흔들린다>라는 기획 시리즈를 내보냈다.


1부 : 정부는 없고 이익집단만 있다(05. 21 1면)


조선일보 <정부는 없고 이익집단만 있다> (03.05.21)
"새만금사업, 물류대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시행, 한총련 문제, 공기업 민영화 등 굵직한 국가 현안들이 이해 당사자의 첨예한 대립 속에 표류 중이거나 땜질식 해법으로 처방되고 있다"
"석 달 정도 업무 파악을 했으면 안정을 찾아야 할 장관들 중 일부는 갈등을 해결하기보다는 오히려 갈등을 더욱 꼬이게 하는 장본인이 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국정을 다루는 장관인지 이익집단의 대변자인지도 모를 행태도 눈에 띄고 있다"

2부 : 청와대 국정 운영 기능 고장(05.22 1면)

조선일보 <청와대 국정 운영 기능 고장> (03.05.22)

"청와대 국정운영 시스템이 고장났다. 청와대 내부 부서 간, 청와대와 정부간 의사 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게다가 대통령의 지시가 명확하지 않아 혼선을 초래하기도 한다"
"청와대와 부처 간 정책 조율이 안되는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3부 : 정부 위의 정부, 이익집단(05.23 4면)


조선일보 <정부 위의 정부, 이익집단> (03.05.23)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국가 사회적 혼란상의 책임이 갈등 조율 없이 무원칙하게 흘러온 청와대와 내각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부의 친노 성향과 온정주의에 편승에 '내 목 키우기'에 매달리는 이익집단들의 강경 일변도 투쟁이 자제되지 않고는 상황을 안정시키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노조가 저 나름의 논리와 명분 아래 파업 등을 무기로 불만과 불이익을 해소하고, 이익집단이 권익 확대를 위해 정부에 압력을 가하는 것은 원론상 당연하다. 하지만 대통령 스스로 공식 석상에서 "이대로 가면 대통령을 제대로 못하겠다는 위기감이 있다"고 거듭 밝힐 정도로 진화 불능 상태로 확산되는 불길에 너나없이 무책임하게 끼얹는 기름은 공멸을 초래할 뿐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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