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내란음모', 그대로 받아쓴 조선일보

유신체제가 출범하자 오래 지나지 않아 시민들의 반발과 저항이 시작됐다. 시작은 1973년 4월 22일, 기독교의 젊은 성직자들과 학생들이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유신독재를 규탄한 유인물을 배포한 사건이었다. 박정희 정권은 이를 내란예비음모로 규정해 구속했는데 추후 재판에서 조작이었음이 밝혀졌다. 당시 조선일보는 이 사건도 박정희 정권 검찰의 발표문만 받아쓰고 더 이상의 취재를 하지 않았다.


조선일보 <목사 등이 내란음모>(1972.7.7.)
검찰에 의하면 박형규, 권호경, 남삼우 씨 등 3명은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10여만 군중 속에서 미리 이중난을 시켜 제작한 불온전단 2천장을 뿌리고 플래카드를 내걸어 4개 반 행동 대가 반정부 데모를 선동, 데모군중을 앞세워 경찰과 투석전을 벌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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