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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북풍'보도

조선일보 4월 7일자 1면 머리기사가 보도한 대로 ‘DMZ 긴장’이 4‧11 총선의 막판 쟁점으로 부상했다. 늘 그랬듯이 조선일보가 안보 분위기를 띄우기에 앞장섰다. 7일자 통단사설<북이 도발하고 있다 우리 내부는 어떤가>로 개탄했다.

조선일보<북이 도발하고 있다>(1996.4.7 )
권위주의 시대에 우리는 ‘안보’의 이름 아래 ‘민주’가 너무 경시당하는 것을 개탄하면 살았다. 그런데 이른바 ‘문민’시대인 오늘엔 문민 정파들 간의 별 가치도 없는 정쟁 때문에 ‘안보’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것 같아 심히 한심스럽고 불안하다.

조선일보는 8일자 1면<북, 판문점 3차 무력 시위>로 그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4월 7일을 끝으로 북한군은 더 이상 특이한 동태를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조선일보는 ‘뚝심’있게 ‘북한의 위협’을 밀고 나갔다. 북한 측 동향을 쓸 게 없으니 우리 측 ‘태세’를 주로 쓸 수밖에 없었다.

9일자 1면 머리기사는 <북 도발 땐 현장 서 응징, 군, 지침 시달 “수칙 따라 즉각 조치”>이었다. 3면에는 <북 남침 땐 5단계 첫 조치로 미군 2만 증원 도발 90일 내 50만명 투입 북진‧상륙>이라는 살벌한 전쟁 시나리오를 실었다.

조선일보<북 남침땐 5단계 5027 작전>(199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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