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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를 비난하는 동아일보

5월 29일에는 전교조 관련 기사가 1면에 올랐다. <‘교원노조 마찰’ 확산 기미 당국; 불법규정, 전교조; 시도지부 결성 맞서>이라는 제목이었다. 전교조에 대한 동아일보의 시각은 다음날인 30일자 사설<교육은 투쟁이 아니다-정치권 차원의 결연한 개혁 의지를 보여라>에 분명히 나타났다.

동아일보<교육은 투쟁이 아니다>(1989.5.30 )
지난 2월 이후 전교협이 노조 결성을 선언하고 4개월간 이를 추진해 오는 과정에서 정부당국이나 일반 국민들이 강한 의구심을 표명했던 것은 우리의 전통적 교사상으로 볼 때 교사들이 일반 근로자들의 경우처럼 노조를 결성하고 쟁의를 벌이는 일이 자라나는 2세들의 교육상 문제가 있다는 점이었다.

이후 교사들의 결연한 의지, 당국의 강경 대응이 맞서 교육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전교조는 법외단체로 머물렀고 교사들에 대한 해고 등 징계가 잇따랐다. 동아일보 6월 27일 사회면에는 <투신 고교생 ‘격려 편지’‘유서’파문><전교조 관련 딸 해직 비관 아버지 목 매 자살> 등 3건의 전교조 관련 기사가 올랐다.


<투신 고교생…>이라는 기사는 직위해제된 교사의 복직을 요구하며 교내 농성 중 투신자살을 기도한 한 학생이 유서를 남긴 것으로 밝혀져 그 학생의 투신이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그 학생에게 격려편지를 쓴 또 다른 교사의 의도가 모호하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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