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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박근혜 정권교체 동지라는 것은 '국민의 주장'아닌 '동아일보의 주장'

이 사설은 '좌파 정권의 연장을 막아야 한다는 민심을 바탕으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국민의 관점'에서 이명박과 박근혜가 '정권 탈환의 동지'가 되어야 할 사람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아일보의 관점이 아니라 '국민의 관점'이라고 강조하는 논법이다.


박근혜 캠프가 이명박이 "BBK 주가 조작에 관련되었다"고 주장한 이후 한나라당 자체에서는 물론이고 여러 매체에서도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동아일보는 '이명박의 BBK 의혹 관련'을 주장한 박근혜 캠프와 그런 의혹을 부정한 이명박을 싸잡아 비난하는 양비론을 펼치고 있다. 자세히 보면 그 양비론은 박근혜 쪽을 '독선'으로 몰아붙이는 데 치우쳐 있다. 정론을 펴는 신문이라면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명박은 BBK 주가 조작의 당사자인 김경준을 미국으로 찾아가 직접 대면해서 사실 여부를 가리라"고 하거나 "박근혜 캠프의 발설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라"고 촉구해야 마땅하지 않은가?


동아일보<이-박은 '정권교체의 동지'라는 생각 해본 적 있나>(2007.6.8)
이들이 당내 후보 경선의 경쟁자인 것은 냉엄한 사실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국민의 관점에선 정권 탈환의 동지여야 할 사람들이다. 다수 국민이 그런 기대를 갖고 있지 않다면 두 주자의 합계 지지율이 과연 70% 안팎에 이를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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