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서울시청 앞에서 벌어진 집회와 시위는 4월 혁명 이후 규모가 가장 크고 격렬한 것이었다. 동아일보는 3월 23일자 석간 3면 머리에 장면 정부 내무부장관의 담화를 크게 보도했다.

신 내무부장관은 23일 상오 22일 밤의 제모 사태에 대하여 “그들의 행동은 공산당의 수법과 꼭 같다”고 규정하는 동시 난도의 배후를 추궁하기위해 대회(반민주악법반대성토대강연회)책임자로서 통사당의 고정훈 씨와 선우정 씨 등을 긴급 구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3월 30일 오전 각의에서 ‘국가보안법개정안’과 ‘집회와 시위운동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하고 국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