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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방위군 사건 특별조사위원회 축소 보도

국회가 국민방위군 사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 신성모는 ‘국방부장관의 책임 아래 있는 본 사건의 책임자 김윤근을 국회에서 조사한다는 것은 부당하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서민호는 4월 25일 국회에서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그런데 동아일보에는 그 보고에 대한 기사가 없고 4월 27일자 1면 <국회에 질문>이라는 사설만 실렸다. 그 사설은 이렇게 시작된다.

동아일보<국회에 질문>(1951.4.27 )
민주주의적 자유와 정의를 이 나라에 확립하기 위한 국회의원 제씨의 용기와 노력은 인권옹호를 위한 거창사건의 규명과 제2국민병을 위한 국가예산을 부정하게 유용한 국민방위군 사건을 척결함으로써 구체화시킨 데 대하여 국민은 다 같이 심심한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 사설의 초점은 “국민방위군 사건이 국회에 보고도니 바로 그날”국방위원장 김종회 외 의원 42명이 “한국군 10개사단 증설을 미국 요로에 건의”함으로써 그 보고를 희석시키려 한 것을 비판하는 데 맞추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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