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6명 모두 "물갈이" 호남지역감정 조장한 조선일보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났을 무렵, 군 수뇌부의 인사이동이 있었다. 조선일보는 "대장 6명 모두 '물갈이'"라면서도 그 중 사상 처음으로 호남 출신 육군참모총장을 주목했다. 조선일보 <대장 6명 모두...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났을 무렵, 군 수뇌부의 인사이동이 있었다. 조선일보는 "대장 6명 모두 '물갈이'"라면서도 그 중 사상 처음으로 호남 출신 육군참모총장을 주목했다. 조선일보 <대장 6명 모두...
조선일보는 한나라당의 재보선 승리 원인으로 '영남'을 지목했다. 조선일보 <시론/정체성 찾는 계기로>(1998.04.04) "한나라당의 재보선 승리는 영남지역의 전통적인 정서를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고 썼다. (중략) 조선일보는 "한나라당에...
최장집 교수는 기사가 나온 1998년 10월 당시 고려대 교수이자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이었다. 그가 정책을 결정할 수 있다는 위치 때문에 월간조선과 조선일보는 '최장집 죽이기'에 혈안이 되었다. 언론의 최장집 사상검증은 월간조선 11월호...
1998년 6월 4일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었다.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지 3개월 남짓 만에 치러지는 그 선거는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32명, 광역의원 616명, 기초의원 3,489명을 뽑는 대규모의 정치적 행사로서, 김대중...
조선일보의 '여론조사 설문 요지'는 12개 문항 가운데 대부분이 투표 성향과 지역성을 연관시키고 있다. 김대중의 정책, 각 당의 경제위기 책임론과 지지정당에 관한 질문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정책 경쟁에 관한 질문은 새 시, 도지사의 역할에...
월간조선이 시작한 '최장집 사상 논란'이 진보적 언론의 비판에 부닥치자 조선일보는 10월 26일자 5면에 <최장집 건국사관 규명해야>라는 사설을 내보냈다. 조선일보, <사설/최장집 건국사관 규명해야>(1998.10.26) 이 사설에 대해...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3개월 만인 1999년 5월 25일 '옷 로비 사건'이 터졌다. 김대중은 5월 24일 제2기 내각을 구성하면서 검찰총장 김태정을 법무부장관에 임명했는데, 바로 그 이튿날 이 사건이 터졌다. 그리고 이틀 뒤 1999년...
조선일보, <사설/위기 직시할 능력 있나>(1999.06.02) 이 사설은 종전에 쓰던 '옷 로비'라는 말을 아예 '옷 뇌물'로 바꿈으로써 '의혹'을 '진실'로 인식시키려 하고 있다. 아직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무죄 추정의 원칙'을...
'옷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특수2부는 1999년 6월 2일 "이형자 씨가 '남편 구명'을 위해 전 통일부자관 부인 배정숙 씨에게 접근했고 배 씨는 당시 검찰총장 부인 연정희 씨를 통해 선처를 부탁하려 했으나 실제로 하지 못했으며,...
1999년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국회 법사위에서 '옷 로비'사건에 관한 청문회가 열렸다. 사흘 동안 열린 청문회는 결국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를 가려내지 못한 채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조선일보는 청문회 마지막 날인 8월 25일자 사설 <어느...
조선일보는 김대중 대통령이 임명한 특검팀이 '옷 로비'의 의혹 수사를 잘했다고 극찬했다. 이 사건은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이 김대중을 '레임덕'으로 몰고 가는 결과를 낳았다. 조선일보, <사설/특검 잘했다>(1999.12.21)
2000년 6월 13일~15일까지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다. 1948년 남에 대한정부, 북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된 이래 남과 북의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라서 나라 안팎에서 평양으로 눈길이 쏠렸다. 6월 14일 오후 대한민국...
조선일보는 정상회담을 열흘 앞둔 상황, 평양학생소년예술단이 방문하기 전 학교에 걸어뒀던 태극기를 내리는 사진을 두고 악의적인 사설을 썼다. 조선일보는 "우리가 북한에 무엇을 잘못했길래 나라의 표상인 태극기까지 떼어내야 하는가"라고 묘사했다....
조선일보는 2001년 2월 6일 1면에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의 말을 인용하여 "중앙 신문사의 매출액을 다 합쳐도 2조원 정도로 재벌그룹 소속 중간 건설업체 한 곳 수준에 불과한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인력의 절반을 투입하는...
언론사를 향한 세무조사가 시작되자, 조선일보는 김대중 정권을 격렬하게 비난했다. 조선일보, <사설/언론 매도하는 권력의 언어폭력>(2001.06.27) 이 사설은 '집권세력이 전방위로 언론에 퍼붓는 발언들'이 '이성마저 잃은 언어폭력'이고,...
조선일보는 언론사 세무조사를 '범죄와의 전쟁'이라 빗댄 김동길 연세대 교수의 시론을 싣기도 했다. 조선일보, <시론/저 사람들이 제정신인가>(2001.06.27) 김동길은 "'국민의 정부' 하늘에도 석양이 비끼었는데 어쩌자고 이 전쟁을 이제...
2001년 7월 2일 조선일보는 소설가 이문열이 작성한 세무조사에 대한 시론을 게재했다. 이문열은 "해당 언론사 대다수에는 파산선고나 다름없는 국세청 추징에다 사주 구속을 앞두고 있는 이 나라의 언론과, 그런 조처의 정당성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사의 세무조사 결과 2001년 8월 17일 언론사 대주주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언론사 사주, 대주주들은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17일 서울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조선일보 사우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3월 5일 KBS 창사 30돌 기념 리셉션에서 "방송이 없었더라면 내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 이렇게 생각하면 때때로 방송이 고맙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그 말을 빌미 삼어 3월 6일자 31면에...
조선일보는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지 석 달도 안 된 시점인 2003년 5월 23일자까지 <노무현정부 3개월, 나라가 흔들린다>라는 기획 시리즈를 내보냈다. 1부 : 정부는 없고 이익집단만 있다(05. 21 1면) "새만금사업, 물류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