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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로비 사건' 물고 늘어진 동아일보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3개월 만인 1999년 5월 25일, 보수언론의 촉수에 김대중 정권을 공격하기에 딱 좋은 소재가 걸려들었다. 김대중은 5월 24일 제2 내각을 구서하면서 검찰총장 김태정을 법무부장관에 임명했는데, 바로 그 이튿날...

한나라당 재보선 승리의 원인을 '영남'으로 지목한 조선일보

조선일보는 한나라당의 재보선 승리 원인으로 '영남'을 지목했다. 조선일보 <시론/정체성 찾는 계기로>(1998.04.04) "한나라당의 재보선 승리는 영남지역의 전통적인 정서를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고 썼다. (중략) 조선일보는 "한나라당에...

'서해교전' 빌미로 '햇볕정책' 공격

서해교전이 일어나자 김대중 대통령은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이 단순히 화해와 협력이 아니라 한편으로는 안보를 확고하게 하는 것임이 이번 일을 통해 입증됐다.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도발에는 단호한 자세를 취하되, 화해와 협력으로 나오면 우리 또한...

7개월간 밍크코트 행방 물었다

1999년 5월 25일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한 '옷 로비' 사건은 12월 21일 특검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까지 7개월 가까이 김대중 정권을 진흙탕에 빠뜨렸다. 동아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은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정권 시기에 일어난 대형 부정이나...

최장집 사상 논쟁을 불러 일으킨 월간조선과 조선일보

최장집 교수는 기사가 나온 1998년 10월 당시 고려대 교수이자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이었다. 그가 정책을 결정할 수 있다는 위치 때문에 월간조선과 조선일보는 '최장집 죽이기'에 혈안이 되었다. 언론의 최장집 사상검증은 월간조선 11월호...

동아일보 '세무조사' 정치적 목적있다고 확신

한나라당은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언론 길들이기' 수단으로 이용될 소지가 있다면서 세무조사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국민의 정부는 2월 8일부터 언론사 세무조사를 시작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999년에 실시했어야 할 세무조사를...

관행과 느낌에 바탕한 '공정위' 비판

동아일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힌 언론사 부당 내부거래 실태과징금 부과 내용에 대해 '관행'과 '느낌'을 바탕으로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김대중 정권이나 그 이전의 정권 시기에 공정위가 30대 그룹과 공기업 이외의 어떤 기업에 대해서도 직권조사를...

지역성에 맞춘 설문조사 문항 만든 조선일보

조선일보의 '여론조사 설문 요지'는 12개 문항 가운데 대부분이 투표 성향과 지역성을 연관시키고 있다. 김대중의 정책, 각 당의 경제위기 책임론과 지지정당에 관한 질문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정책 경쟁에 관한 질문은 새 시, 도지사의 역할에...

한나라당 간부 말 빌려 '언론사주 처벌설' 1면에 제기

한나라당은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언론사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마자 김대중 정권을 강하게 비난하기 시작했다. 동아일보는 이 기사가 나온 시점까지는 확인되지 않은 언론사주 처벌설을 한나라당 간부의 말을 빌려 1면에 대서특필하기도 했다. 동아일보가...

'최장집 건국사관' 물고 늘어지는 조선일보

월간조선이 시작한 '최장집 사상 논란'이 진보적 언론의 비판에 부닥치자 조선일보는 10월 26일자 5면에 <최장집 건국사관 규명해야>라는 사설을 내보냈다. 조선일보, <사설/최장집 건국사관 규명해야>(1998.10.26) 이 사설에 대해...

언론 세무조사, '경제적 수단 이용한 언론탄압' 프레임 씌운 동아일보

이 기사는 '견강부회'라는 면에서 한국언론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다. 1974년 12월 박정희 정권의 중앙정보부가 동아일보사에 대해 음성적으로 가한 광고 타압은 젊은 언론인들이 주도한 자유언론실천운동을 질식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동아일보사에...

노무현 떨어뜨리기에 앞장서다

동아일보는 노무현의 '언론 관련 발언'으로 신문을 도배하다시피 했다. 기사의 제목들만 보아도 동아일보가 노무현에게 일방적으로 퍼부은 공격의 대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노무현 후보의 도덕성과...

청와대 음모론 부각하던 동아일보, 제대로된 선거 말할 자격 있나

동아일보는 정당과 후보들이 지역주의를 극복하도록 이끌어 나가는 데 힘을 쏟기는커녕 오히려 이인제의 '청와대 음모론'을 부각시키면서 노무현이 '호남 정권'의 은밀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와 논설을 내보냈다. '세대 간 갈등이 남긴 상처'는...

검찰 조사결과 밝히지 않고 '옷 로비'사건을 이야기 하는 조선일보

'옷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 특수2부는 1999년 6월 2일 "이형자 씨가 '남편 구명'을 위해 전 통일부자관 부인 배정숙 씨에게 접근했고 배 씨는 당시 검찰총장 부인 연정희 씨를 통해 선처를 부탁하려 했으나 실제로 하지 못했으며,...

"봉하마을에 퍼붓는 국고''

동아일보가 이 내용을 보도하자 보수언론에는 '노무현의 아방궁'이라는 비난이 나오기 시작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진실이라고 믿는 것 같았다. 국가예산처가 대통령직인수위에 그런 보고서를 낸 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나중에 노무현이 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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